2
부산메디클럽

2030년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 AI 기반 스마트공장 2000개 신설

정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발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추격형 전략 한계… 주력산업 혁신 지원
- 3대 신산업 R&D에 8조4000억 원
- ‘제조업 허리’ 소재·부품에 1조 투자
- 10년 후 부가가치액 789조 달성 목표

정부가 19일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는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인 제조업이 글로벌 ‘대변혁’에 적응하지 못할 정도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환경 규제, 중국을 비롯한 신흥 제조 강국의 약진 등 글로벌 환경이 변하면서 우리나라의 ‘양적 추격형’ 전략도 한계에 직면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더욱이 최근 10년간 새롭게 성장한 신산업은 사실상 없고, 조선업과 자동차 등 그간 한국의 성장을 이끈 주력산업의 수출은 갈수록 내리막길을 걷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세계 제조업은 이미 스마트·친환경화와 융·복합으로 변혁의 시기를 맞았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대응 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제조업 환경 변화를 체질 개선과 질적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정책 전반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신산업과 주력 산업 등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대책이다. 산업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이 조선과 자동차 등 업종별 단기 대책 중심이었다면 이번 전략은 2030년까지 국내 제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 2030년까지 민간이 이들 3대 신산업에 180조 원을 투자하고, 같은 기간 정부는 8조40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AI) 허브, 5G 네트워크 같은 인프라도 집중 구축한다.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5대 데이터 플랫폼(유전자·병원·공공기관·신약·특허)도 만든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공장 3만 개는 내년 말까지 구축된다.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팩토리(공장)’가 2000개 설립되고,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센터가 조성된다.

아울러 정부는 제조업의 허리인 소재·부품·장비산업에 1조 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이번 전략이 원활히 추진되면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 순위가 2030년 4위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제조업 부가가치액은 지난해 511조 원에서 2030년 789조 원으로, 같은 기간 신산업 비중은 16%에서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 신규 선박 발주량이 늘면 시장 자체가 커지는 만큼 이번 정부 발표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AI 팩토리’ 등에 대한 구체적 조성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데다 규제 완화 등 법률·제도적으로도 손을 봐야 할 부분이 많아 이번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력 산업 대책의 비중이 신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신구 산업 간 불균형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이석주 민건태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4. 4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