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조선 산업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기자재 기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함정) 분야 소음·진동 및 전자파 시험 인증’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방기술품질원 한형석 책임이 ‘소음·진동 시험 인증(MIL-STD-167 & 740 series)’ 분야를, 엠토스 조효증 대표가 ‘전자파 시험 인증(MIL-STD-461G)’ 분야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설명회는 방산 분야 중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함정 분야를 특화해 개최한다. 함정 중 시험 인증 분야를 소개해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방산 분야 진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조선 시황이 회복되는 듯하나, 세계 조선 경기는 환경 규제로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자재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