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률 5개월만에 3%대 회복
지난달 부산의 전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만7000명 늘며 24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대로 내려앉으며 2014년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20·30대 취업자 수는 지난달에도 줄었으나, 감소 폭은 눈에 띄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고용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의 전체 취업자 수는 167만6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만7000명 늘었다. 매월 기준으로 볼 때 이 증가 폭은 2017년 5월(1만9000명)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지난 4월 증가 폭(8000명)과 비교하면 배 이상 확대됐다.
지역 취업자 수 증가 폭(이하 전년 동월 대비)은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월 2만2000명 감소한 후 2월과 3월 각각 5000명과 4000명 늘었고, 지난달에는 증가 폭이 2~4월보다 훨씬 커졌다.
실업률은 지난해 5월(4.6%)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매월 기준으로 볼 때 지역의 실업률이 3%대에 머문 것은 지난해 12월(3.1%) 이후 5개월 만이다. 5월 기준으로 보면 2014년(3.7%)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3월과 4월 실업률은 각각 5.1%와 4.6%였다. 고용률은 지난해 5월(55.7%)보다 0.9%포인트 상승한 56.6%를 기록했다. 다만 전국 평균(61.5%)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0·3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5월보다 2000명 줄며 이번에도 증가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감소 폭은 지난 4월 감소 폭(-8000명)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지난 1월(-2만7000명) 2월(-2만4000명) 3월(-2만4000명)과 비교하면 현저히 둔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40·50대 취업자 수는 2000명 늘었다. 65세 이상도 이전처럼 증가세(9000명)를 기록했다.
지난달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는 각각 1만 명과 8000명 증가했다. 다만 자영업자가 많이 분포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는 1만1000명 줄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부산 취업자 수 증감 폭 추이 |
2018년 12월 |
-1만8000명 |
2019년 1월 |
-2만2000명 |
2월 |
5000명 |
3월 |
4000명 |
4월 |
8000명 |
5월 |
1만7000명 |
※자료 : 통계청, 전년 동월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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