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이오·헬스 ‘부산 미래산업’ 부상

에코델타시티 구역 확장, 52만 ㎡ 클러스터 조성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9-06-11 20:39:4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토부 이번주 고시 예정
- 시-지역사 협회 사업 착수
- 차 부품 등 이을 새 먹거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시티 사업 부지에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가 들어서기로 확정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사업이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의 맥을 잇는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관련 업체가 클러스터에 입주를 준비하면서 관련 분야 창업 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사업 대상 부지를 확장해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심의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고시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는 지난 2월 국가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며 출범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시티에 조성하기 위해 기존 대지(214만8760㎡)에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52만8925㎡)를 추가한 사업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시는 추가된 대지에 단순 치료 중심의 의료 산업에서 벗어나 예방·예측·개인맞춤·시민참여형 미래 의료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또 지난 2월에는 해당 구역을 ‘혁신 성장 진흥 구역’으로 지정해 사업 시행사가 직접 창업지원시설을 만들고 스타트업에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하는 특례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61개사가 가입해 활동 중인 디지털헬스케어협회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기술력 면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하 의료수학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병원과 기업이 다양한 협약을 하며 기술 개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창업·벤처 영역도 성장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의료용 산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한 엔에프는 최근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적용 기업에 선정되며 2조 원에 달하는 시장을 독점적으로 누릴 기회를 얻었다. 피지오랩은 생체신호기록기와 모듈 등을 개발해 대기업은 물론 대학, 연구소와 활발하게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안온바이오는 숙취 해소 원료를 개발해 국내 납품과 동시에 편의점 유통망을 활용하는 한편 베트남 시장에 수출할 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현재 다양한 창업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중”이라며 “의료산업 특성상 기술 개발이 곧 독점적 지위를 얻는 구조이므로,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가 지역 창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 주도 사업이다 보니 대기업 또는 수도권 스타트업에 기회가 넘어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대기업이 이익 대부분을 가져 갈 우려가 있어 정부와 부산시가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