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팰리세이드만 거침없는 질주…대형 SUV시장 도전자 없소?

토종·수입차 신모델 잇단 출시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6-11 18:59:1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왕좌에 앉은 현대 ‘팰리세이드’
- 올 판매량 2만8000대 돌파

- 쉐보레 하반기 출시 ‘트레버스’
- 국내업체 모델 최대 크기 자랑

- 기아 경쟁 모델 신형 ‘모하비’
- 6기통 디젤엔진에 AI 플랫폼

- 지프는 구동력 강화 2종 선봬

국내 대형 SUV(Sport Utility Vehicle)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대형 SUV시장이 활짝 열린 후 다른 자동차 업체도 잇달아 경쟁차를 내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팰리세이드 누계 판매 실적은 2만8000대가 넘는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출시된 지 반 년이 넘었지만 내수 시장에서 왕좌 자리를 더욱 굳혔다. 팰리세이드를 받으려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출시 초반 출고 대기가 길어지며 기다리지 못한 대기자들이 계약을 취소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지금도 인기가 이어지며 오래 기다려야 한다.

애초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팰리세이드는 여유로운 3열 공간과 싼타페와 큰 차이 없는 가격, 경쟁차가 없는 블루오션 시장의 개척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경쟁 업체가 가만 있을 리 없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는 하반기 경쟁차를 출시하며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 하반기 쉐보레가 선보일 모델은 8인승 ‘트레버스’다. 팰리세이드보다 크다. 쉐보레가 자사 홈페이지에 내놓은 스펙을 보면 전장 5189㎜로 4890㎜인 팰리세이드보다 30㎜ 정도 길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대형 SUV 모델 중 차체가 가장 크다.

트레버스는 두 가지 구성인 팰리세이드와 달리 3.6 가솔린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가 조합된 한 가지 구성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엔진과 3.8 가솔린엔진 등 두 종류로 판매된다. 트래버스는 한국GM이 홈페이지에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했더니 ‘국내에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차량’으로 꼽혀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

이에 앞서 지프(Jeep)는 최근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형 SUV인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인 ‘오버랜드 3.0 터보 디젤(Overland 3.0 Turbo Diesel)’ 및 ‘써밋 3.0 터보 디젤(Summit 3.0 Turbo Diesel)’ 모델을 출시했다. 두 디젤 모델 모두 지프의 독보적인 전자 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적용된 쿼드라 -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Quadra-Drive II 4WD System)이 탑재돼 구동력을 앞뒤로 배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뒷바퀴의 좌우 구동력까지 겸비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오토, 스노, 샌드, 머드, 락 모드를 선택해 모든 지형에 정확히 맞는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절이 가능하다. 8단 자동 변속기까지 연결돼 빠른 가속과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변속을 선사하며 정확한 설계로 강력한 견인력과 가속성, 연비 향상을 이뤘다고 지프는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019년형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내놨다. 모하비는 국산 SUV 중에서 유일하게 3.0L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60마력, 최대 토크는 57.1㎏/m에 이른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 인식 기술인 ‘카카오 아이’를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주행 도중에도 차량 뒤쪽 상황을 볼 수 있도록 ‘서라운드뷰 모니터’ 기능도 개선했다. 미국에서 인기인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최근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를 심각하게 고민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그간 도로 환경이나 주차 여건 때문에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가능성이 확인돼 자동차 업체와 소비자 모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3. 3“‘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6. 6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7. 7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8. 8[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9. 9‘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10. 10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5. 5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