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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명륜 2차, 높은 청약가점·무순위 접수 쇄도…명품입지에 실수요자 대거 몰려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5-26 18:53:2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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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철도 1호선 앞 초역세권에
- 동래고 등 명문학군까지 품어
-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계획
- 조정지역서 1순위 마감 선방

- 109㎡형 대형 드레스룸 등 눈길
- 내달 3일부터 사흘간 계약진행

올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동래구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청약 당첨자 발표까지 마쳤다. 당첨자 발표 이후 부동산과 관련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힐스테이트 명륜 2차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 가득 찼다. 부동산 업계는 동래구가 정부의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묶여 청약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지는 않았지만 실수요자가 몰려 남은 계약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평균 경쟁률 3.1 대 1로 올해 부산지역 최초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의 투시도. 원일건설 제공
■조정지역 악재 속 선방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부동산 규제가 심했음에도 올해 부산에서 최초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청약 경쟁률은 높지 않았지만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1순위 청약 조건이 까다롭고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규제가 많았던 만큼 대부분 실수요자가 1순위 청약을 접수했을 것으로 본다. 이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부산 남·연제·부산진구와 기장군 일광면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해운대·수영·동래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명륜 2차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686가구 모집에 2126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3.1 대 1을 기록했고 최고 경쟁률은 6.67 대 1이었다.

실제 1순위 청약 당첨자의 청약 가점도 높았다. 평균 청약 가점은 39.25점이었다. 84㎡ B형에는 청약 가점 만점인 84점에 가까운 73점도 나왔다. 평형별로는 84㎡ A형이 평균 47.69점으로 당첨 가점이 가장 높았다. 청약가점제는 청약 신청자의 조건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해 분양 주택 당첨자를 결정하는 제도이다. 부양가족 수,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이를 합산한 종합 점수가 높은 순으로 분양주택의 당첨자를 정한다.

부산에서 처음 시행된 무순위 사전 접수에도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시장에서는 보통 무순위 청약자를 잠재적인 계약자로 인식한다. 조건이 맞지 않아 청약을 못 했을 뿐 이들도 분양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무순위 사전 접수에 3527건이 몰렸다. 무순위 사전 접수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또 청약 규제와 관련한 제한을 거의 받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인근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역세권 아파트는 보통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가격이 비싸다. 부산도시철도 3개 노선(1~3호선), 동해선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 가격을 보면 역세권 아파트 가격이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32% 비싼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 면적 84㎡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이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최소 5000만 원 이상 비싼 셈이다.

평지라는 입지도 장점이다. 부산 대부분이 산지로 형성됐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평지를 선호한다. 평지 선호 현상은 아파트 가격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부산 동래구 2개 단지로 나뉜 A아파트는 같은 브랜드에 입주 시기도 비슷하다. 그런데 가격은 1단지가 3.3㎡당 1439만~1642만 원이고 2단지는 1219만~1451만 원으로 형성됐다. 1단지가 평지이기 때문에 비평지인 2단지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지 아파트의 선호 현상은 청약 경쟁률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9,10월 동래구 명륜동에서 분양을 진행했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조정대상지역에 묶여 1순위 청약 조건과 대출 규제 등이 까다로웠지만 평지여서 2만2000명 이상의 청약자를 모았다. 평균 경쟁률은 17.26 대 1이었고 최고 경쟁률은 무려 178.25 대 1이었다. 지난해 6월 분양을 진행한 동래 3차 SK뷰도 84가구 모집에 1036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12.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수 학군에 위치

   
모델하우스 전경. 김종진 기자
동래구는 부산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학군 중 한 곳으로 평가된다. 먼저 120년 전통의 명문고 동래고가 있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 인근에는 중앙여고 동래중 유락여중 명륜초 내산초 온천초 같은 학교도 많다.

아파트 설계도 인근 다른 아파트보다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자주 언급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다양하게 적용된다. 에어샤워시스템을 현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에어샤워시스템은 가구 내 미세먼지 유입이 가장 심한 현관에서 강한 공기 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장치다.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주방 하부급기시스템도 적용한다. 또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헤파필터(H13 등급)를 장착한 환기 시스템도 도입한다.

가구별 평면도 전용 면적 84㎡ A·B 타입 모두 판상형 4베이(bay)에 팬트리로 설계됐다. 전용 면적 109㎡ 역시 판상형 4베이는 물론 알파룸과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넣었다. 단지 내 조경 설계도 중앙광장을 비롯해 3곳의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도 만든다. 동래구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계약은 다음 달 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같은 달 25일에는 무순위 사전 접수 당첨자를 발표한다. 26일에는 무순위 사전 접수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동, 총 874가구로 구성된다. 100% 일반에게 분양되며 공급되는 형태는 전용 면적 84~137㎡다. 84㎡ 703가구, 109㎡ 163가구, 137㎡ 8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시행위탁사인 원일건설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에 이어 해운대구와 동래구 명륜동 일대에 힐스테이트를 추가로 공급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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