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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프리미엄 TV가 대세” 삼성-LG 신경전

“1분기 QLED TV 90만 대 판매” 삼성, 올 세계점유율 1위 강조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5-22 19:41:1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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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는 “QLED는 LCDTV 불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사의 QLED, OLED 기술을 앞세워 ‘TV 디스플레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이례적으로 보도 참고자료를 내 “삼성전자 TV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IHS 마킷 기준(금액)으로 29.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며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28.6% 대비 0.8%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점이 주효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이 91만2000대로, 지난해 1분기의 36만7000대에서 약 2.5배 올라 ‘대세 프리미엄 TV’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8K(3300만 화소 수준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를 구현한 QLED TV 판매량은 OLED TV보다 크게 앞섰다. 반면 OLED TV는 지난해 1분기 47만 대가 판매됐고 올해 1분기는 61만1000대였다”며 LG전자를 겨냥했다.

QLED(Quantum dot light-emitting diodes, 양자점 발광 다이오드)는 퀀텀닷(양자점, 2~10nm 크기의 반도체 결정) 입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도록 해 큰 폭으로 화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공개한 TV 신제품에 QLED TV라고 이름 붙였다.

앞서 LG전자는 최근 OLED TV 생산 거점인 구미사업장에서 대규모 기자 설명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QLED는 진정한 QLED가 아니라 백라이트(별도 광원)가 있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 영상 표현 장치) TV”라고 평가절하했다. 삼성전자가 마케팅을 위해 OLED 브랜드의 ‘O’ 대신 ‘Q’를 넣어 한 단계 나은 브랜드로 보이게 했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TV는 삼성전자의 QLED와 달리 별도 광원이 없어, 둘둘 말리는 ‘롤러블 TV’나 벽에 거는 ‘월페이퍼 TV’ 등으로 응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유기발광 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이다. 얇게 만들 수 있고 시야각이 넓어 휴대전화와 대형 TV에 응용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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