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앞두고 블록체인 산업을 부산의 핵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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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가 남구 문현금융단지를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인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안내하는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전민철 기자 |
부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안내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른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 기업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부산시는 남구 문현금융단지를 중심으로 금융, 물류, 관광, 데이터분석 등 영역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해 기술융합촉진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에 대비해 특구 운영을 담당할 특구운영지원센터(가칭)를 비롯해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고자 입주 공간을 확보하고 세제를 지원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공청회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계획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정승화 한국예탁결제원 국제펀드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리눅스재단에서 추진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술은 아직도 발전 중이어서 특구에 참여하는 주체 모두 기술 설계 비즈니스 모델 등 정보를 활발히 교류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문인력 확보와 블록체인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전략도 함께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서희 변호사는 “부산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합리적인 규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화폐 활용 및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고 주민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안전망이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공청회와 의견 수렴 기간에 제출된 의견을 모아 이달 말까지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계획안을 확정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특구계획을 심의·의결한 뒤 7월 말 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본부장은 “기술 개발 사업 활성화 및 규제 해소를 통해 블록체인이라는 신성장 산업을 선점하고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확장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