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만드는 첫 번째 행복주택인 ‘동래 행복주택’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됐다.
도시공사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동래 행복주택의 입주자 모집 절차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도시공사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동래 행복주택은 전체 3개동 25층 규모로 전용 면적 19㎡(198가구) 25㎡(16가구) 29㎡(99가구) 32㎡(19가구) 36㎡(63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가구에 에어컨과 가스쿡탑(싱크대에 붙은 가스레인지)이 설치됐다. 원룸형(19·25·29㎡형)에는 소형 냉장고도 설치된다. 어린이집 사회복지관 작은도서관 경로당 주민카페(코인세탁방 설치 예정)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자나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예비 포함) 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다. 거주 기간은 대학생과 청년(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포함)이 6년이고, 신혼부부는 자녀가 없으면 6년, 자녀가 1명 이상인 경우면 10년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이다.
대학생은 전용 면적 19㎡형을 보증금 2400만 원 내외에 임대료 월 10만 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 36㎡형에 보증금 5000만 원 내외, 임대료 월 20만 원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조정할 수 있다.
도시공사는 다음 달 27일 서류 제출 대상자를 통보한 뒤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9월 23~27일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다. 내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동래 행복주택 외에 부산도시공사가 짓는 다른 행복주택 일부는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역세권에 건립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연제구 시청 앞 행복주택은 아직 주민 반발 등을 해결할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금정구 회동 행복주택은 입지 문제 등으로 사업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