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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창업 아지트’ 해양 스타트업 요람 기대

동삼혁신도시서 8월부터 가동

  • 국제신문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5-16 18:49:19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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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A·부산시·테크노파크 협업
- 예비창업기업 등 12개 입주예정
- 공공기관과 시너지 효과 낼 것

부산항은 세계 6위의 컨테이너 항만이지만 연관산업은 글로벌 해운 경기 위축과 과잉 경쟁의 여파로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특히 동삼동 혁신도시에 해양수산 공공기관이 밀집했지만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동삼동 혁신도시에 해운항만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시설인 ‘창업 아지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돼 항만관련 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영도구 해양물류산업센터 내에 창업 아지트를 마련해 오는 8월에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업 아지트는 개별 입주기업의 사무실, 회의실, 시제품 등을 만드는 테스트베드 등 공유오피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사무실은 3·5·6인 등 소규모로 구성되고 방문객과 입주사를 위한 공용라운지도 만든다.

BPA는 해운항만 분야에 특화된 기업을 선정해 아지트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일하는 기업들이 모여 정보 교환, 협업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기업들은 무상으로 사무실과 공유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창업 초기 자금부담을 덜 수 있다.

현재까지 위성·드론 관련 업체 등 8곳이 선정됐고 개소식이 열리기 전 총 12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미만 미취업 또는 퇴직자들로 이뤄진 예비 창업기업 또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창업 기업은 내년 말까지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고 부산시와 BPA 등은 연간 1인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창업 기업은 인근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의 기술자문과 장비 활용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업 아지트 조성과 운영에는 5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BPA가 2억2000만 원, 부산시가 1억7500만 원을 대고 국비 1억6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BPA는 공공 상생연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 중 최대 1억 원을 추가로 창업 아지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BPA는 창업 아지트 입주기업이 혁신적인 아이템을 개발하면 이를 부산항에 적용, 해당 아이템의 상품화와 국내외 판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BPA 관계자는 “해양항만산업 창업기업을 육성해 부산항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며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은 물론 기술창업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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