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로 유명한 임지현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운영 중인 여성 쇼핑몰 ‘탐나나’가 5월말로 영업을 종료한다.

(사진=탐나나 홈페이지 캡처)

2일 홈페이지에 ‘탐나나’는 탐나나가 5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문은 29일까지 구매 가능하다”며 “보유 적립금도 31일에 일괄 소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임블리 호박즙 논란으로 폐업한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왔다.

이에 탐나나 측은 “타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이슈와 관련없이 사전에 예고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탐나나’뿐 아니라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남성 의류 브랜드 ‘멋남’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부건에프엔씨의 매출은 1,700억 원에 달했다.

‘탐나나’는 영업 종료를 앞두고 일부 제품을 30~4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제고 정리로 보인다.

전날부터 탐나나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것은 영업종료 관련 임블리 논란과 할인 판매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