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면 복합 쇼핑몰 ‘피에스타’ 재단장 지연…입점 일부 차질

삼정, 내달 14일로 오픈 연기…에스컬레이터 공사 등 늦어져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5-02 19:54:0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삐에로쑈핑’은 점포계약 불발
- 인근 상인과 상생기금 마찰도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삼정이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피에스타’가 재단장 때문에 개장이 지연되고 입점 계획에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삼정은 피에스타 개장일을 오는 28일에서 다음 달 14일로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최대 상권인 서면에 자리 잡은 피에스타는 지난해 삼정이 인수해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피에스타의 개장이 연기된 배경에는 내부 설비 공사 탓이 크다. 12년 이상 운영하지 않은 건물인 데다가 기계 설비 부분도 최근 시스템과 맞지 않아 예상과 달리 공사가 지연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삼정 관계자는 “애초 분양형 쇼핑몰로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환경 자체가 우리 점포 콘셉트와 맞지 않았다”며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건물 구석에서 가운데로 옮겼고 엘리베이터도 새로 교체하면서 공사 기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초기 홍보와 달리 브랜드 입점 계획도 일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정 측은 피에스타 지하 1층에 이마트가 운영하는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 입점을 추진했지만 계약이 성립되지 않았다.

삼정 관계자는 “애초 삐에로쑈핑 부산 1호점을 피에스타에 넣으려고 논의했지만 임대료 부분에서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근 계약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피에스타 대신 지난 1일 사하구 하단동 아트몰링 6층에 삐에로쑈핑(1429㎡)을 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로선 당분간 추가 입점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인근 지하상가와 상생발전협의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피에스타 건물 인근 12개 시장 가운데 10곳과는 협의를 마쳤지만 일부 몰과는 상생발전기금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삼정은 지난달 26일에도 B몰 회장단과 만났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정은 2016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증축할 때 내놓았던 수준의 기금을 제시했지만 두 시장은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 관계자는 “이미 협의를 마친 다른 10개 시장과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 시장에 배려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빨리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에스타는 기존 명칭 대신 새로운 점포명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삼정 관계자는 “현재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며 “다음 달 점포 개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