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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 하늘길 첫 도전…중국 노선 따낼까

인천공항 취항 못한 유일 LCC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5-01 19:51:4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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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오늘 한중 운수권 배분
- 베이징 등 황금항로 개설 기대
- 수도권 진출 위해 인력 채용도

2일로 예정된 한중 운수권의 배분을 놓고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 역시 인천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한중 항공 운수권 신규 배분을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을 포함해 인천발 중국 노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말 에어부산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10년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인천 진출을 발표했다. 특히 이 노선을 확보하면 중국 관광객이 에어부산의 활성화된 내륙 노선을 이용해 서울뿐 아니라 지역으로도 손쉽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중국 운수권 확보가 한국 전체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운수권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김해공항 및 대구공항에서만 국제선을 운항해왔다. 현재 인천발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에어부산은 영남권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10년간의 안전 운항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기회로 외연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모색한다. 

에어부산은 이와 함께 서울에서 근무할 영업관리 경력직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오는 17일까지 에어부산 채용 사이트(recruit.airbusan.com)에서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입사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에어부산의 인천 진출을 위한 첫 준비 작업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이번 인재 채용과 한중 노선 운수권 배분에 성공하면 에어부산이 인천에 진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의 좋은 인재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배분을 함으로써 한중 노선의 운수권 총량은 592회에서 662회로 70회 늘어난다. 기존 운수권 중 활용률이 낮아 회수하고 재분배하는 물량까지 합치면 154개 운수권이 배분된다. 이번 한중 운수권 배분이 중요한 것은 기존 대형 항공사(FSC)들이 독점하던 시장이 저비용 항공사에 활짝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운수권이 저비용 항공사에 대거 배분되면 반값 항공권이 나올 수 있다고 업계는 본다. 베이징을 비롯한 상하이 옌지 선양 선전 등 한중 노선은 평일에도 만석이 될 정도로 황금노선으로 분류된다. 현재 인천~상하이 왕복 공시 요금은 75만 원 선이다. 

저비용 항공사 한 관계자는 “지난 25년간 한중 노선은 사실상 대형 항공사들이 독과점했다. 소비자는 선택권 없이 비싼 항공료를 지불해야 했다. 이번 운수권이 중국 항공사에도 똑같이 배분되므로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저비용 항공사에 운수권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한중 신규 항공노선 운수권 주요 노선

출발공항

취항 노선

신규 주당 
운항 편수

인천

베이징(서우두)

7

인천

베이징(다싱 신공항)

7

인천

상하이

7

부산

상하이

7

인천

선전

7

인천

옌지

7

인천

선양

7

※자료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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