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7만 ㎡ 부지… 여의도 4.1배
- 폭 20m ‘습지 생태공원’ 마련
- 하천수 이용 수열에너지도 도입
-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로 개발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서부산의 중심에 첨단산업 국제물류 주거·상업이 어우러진 친수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의 4.1배에 이르는 1177만 ㎡ 크기 땅에 주거 상업 관광레저 등 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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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서부산의 중심에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등이 어우러진 친수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조감도. K-water 제공 |
물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에코델타시티 조성과 관련한 업무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5조4386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도시공사가 이 중 15%를 부담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곳에는 7만6000명, 약 3만 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7조8000억 원, 고용 창출 효과는 4만3000명가량 될 것으로 추산된다.에코델타시티는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등 3단계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명지동은 73%, 강동동은 26% 공사가 진행됐다. 전체 9% 대지에 분양이 완료됐다. 올해는 에코델타시티 내 32만 ㎡의 공동주택용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는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수변 공간을 활용한 친수 사업의 최적지로 세물머리를 중심으로 물로 특화된 친수 환경은 한국의 베니스를 표방한다. K-water는 이곳에 폭 20m의 수변 공간을 도입하고 도심 최대 규모의 습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지난해 1월에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을 발표하면서 에코델타시티(세물머리 지역 중심)와 세종 5-1 생활권 등 2곳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지정 이후 K-water는 총괄계획과 사업 시행자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전문가, 시민이 참여한 마스터플랜을 지난해 12월 수립했다.
K-water는 도시 내 물 순환 전 과정(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 관리 기술과 서비스를 적용한다. 또 자연 여과, 천변습지 등 자연 정화 기능을 갖춘 무약품·저에너지형 수처리시설도 에코델타시티에 시범 도입한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는 생활 전반에서 로봇과 함께하고 시민 삶을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드는 도시를 지향한다. 웨어러블, 주차, 물류 이송, 의류 로봇 등을 도입해 시민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600MW 규모(2만4500가구가 1년 사용 가능)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국내 최초로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 에너지를 도입해 에너지 100% 자립 도시로 조성한다. 공간 구성과 관련해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포함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한 ‘5대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에 K-water가 보유한 스마트 물 관리 특화 기술과 전문가·시민·민간기업이 발굴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