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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자금 숨통 터주는 부산 대표 서민금융기관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4-25 18:55:38
  •  |   본지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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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 부산’ 은행과 잇단 협약
- 업체당 최고 7000만 원 보증
- 연 2.49~3.39% 저리 대출 도와
- 채무조정·신용회복 등도 지원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인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우며 시민의 희망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재단은 담보력은 부족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공급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우며 시민의 희망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2019년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부산신용보증재단 제공
재단은 25일 KEB하나은행 국민은행과 협약을 맺고 두 은행이 180억 원씩 ‘2019년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위임 협약은 4000억 원 규모로 시행하는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의 하나다.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부산은행(지원규모 1050억 원)에 이어 지난 17일 KEB하나은행, 22일 국민은행 순으로 시작됐다. 시행 중인 부산은행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지원 협약 보증’은 3개월 만에 738억 원(지원 규모 대비 70% 달성, 지난 15일 기준)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보증상품은 지역 경제 부양을 위해 일자리 창출, 제로페이 정착, 4차 산업 신성장동력 확보 등 최근 부산시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에 우선 지원한다. 지난 1월부터 시행한 부산은행의 협약보증과 마찬가지로 창업 3년 미만 업체에 시가 전년도의 0.8%보다 대폭 확대된 1.7%의 이자 보전 지원이 이뤄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더 저렴한 자금 지원이 가능해졌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사옥 전경.
보증 지원 대상은 시 소재 소상공인이다. 보증은 창업 후 3년 미만 업체, 제로페이 가맹 업체, 5개 신성장동력 산업(해양 융합부품소재 창조문화 바이오헬스 지식인프라서비스)에 우선 지원된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7000만 원 이내이다. 보증 비율은 5000만 원까지는 100%, 5000만~7000만 원은 90%의 부분 보증으로 지원된다. 상환 방식은 5년 만기에 매월 분할 상환이다. 재단이 특례로 지원하는 보증요율은 일반 보증요율보다 0.6% 할인된 0.5%의 저리로 지원된다. 최종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보증료 포함해 2.49~3.39%에서 운용된다. 이는 3.87%로 운용되는 정부 소상공인자금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자활 의지를 지닌 성실 실패자의 회생을 지원해 자영업자의 생태계 진입을 견인하고 사업 실패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마련을 위한 특별채무 감면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재단 자체 채무조정제도, 개인회생, 신용 회복, 회생 지원 보증 등 맞춤형 재기 지원을 위한 종합 지원 사업으로 신용 회복 및 경제 활동 복귀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겪는 모든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이병태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희망 동반자로서 시중은행과의 협약 보증으로 고객 편의를 더욱 증대하고 가맹점 수수료를 면제하는 제로페이 정착을 적극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보증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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