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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제로페이 부산’ 전담…가맹점·사용자 확대 힘 쏟는다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4-25 18:52:55
  •  |   본지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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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16개 구·군 대상 홍보활동
- 상권별 사용 독려 이벤트 계획
- 공영주차장 결제 때 할인 검토
- 자동주문기 설치 지원 등도 추진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최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로페이 부산 이용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식’에서 시 관계자와 소상공인 단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제공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는 25일 ▷제로페이 부산 ▷자동주문기(발권) 설치 지원 ▷상가임대차 상담센터 운영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신규 사업 중에서도 특히 ‘제로페이 부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제로페이는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완화(전년도 매출 8억 원 이하 수수료 0%)하기 위해 정부, 부산시, 금융회사,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공동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결제로 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제로페이 웹 사이트와 전용 앱으로 결제 내역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소비자 역시 소득공제(40%)와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의 소득공제 혜택은 신용카드(15%)와 체크카드(30%)보다 많다.

센터는 올해 정부와 부산시가 추진하는 ‘제로페이 부산’의 전담 수행 기관으로 지정돼 가맹점과 사용자 확대에 힘을 쏟는다.

제로페이 시연 모습.
올해 초에는 ‘제로페이 서포터즈 운영 사업’을 유치해 지역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일에는 소상공인 협회를 비롯한 유관 단체 10곳과 제로페이 이용 확산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도 개최했다.

소비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도 잇따라 열린다. 센터 측은 최근 부산시청사 로비에서 플리마켓 형식의 ‘제로페이 DAY’를 개최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25일에는 부산대학교 캠퍼스에서도 제로페이 사용을 독려하는 행사를 연다. 센터는 앞으로도 부산의 주요 상권별로 이벤트를 개최하며 제로페이를 알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7월에는 ‘법인용 제로페이’ 시스템이 구축돼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공무원의 업무추진비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미술관 문화재 과학관 공영주차장 문화예술회관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설을 이용할 때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로페이 가맹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가까운 부산신용보증재단의 각 지점, 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의 각 지점, 새마을금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로페이 부산 홈페이지(www.busanpay.or.kr) 또는 콜센터(1670-0582)에서도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안내한다.

제로페이를 제외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자동주문기 설치 지원’이 있다.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매장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이며, 선착순으로 업체 50곳(프랜차이즈 가맹점 제외)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자동주문기 구매나 렌털 비용으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외에 부산신용보증재단 4층에 ‘부산시 상가임대차상담센터’를 열고, 소상공인들에게 상가건물 임대차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주 1회 시범 운영하고, 수요에 따라 하반기에는 운영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수행하는 전담기관으로서 올해로 출범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 세부 사업 20개 가운데 10개를 담당한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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