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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수소 인프라·2021년 대구 ‘가스올림픽’ 등 미래 에너지 책임진다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9-04-25 18:56:48
  •  |   본지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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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 충전소 100개 구축 등
- 2022년까지 조직 역량 집중
- 中企와 동반성장·사회공헌 등
- 사회적 가치 창출 목표도 실천

한국가스공사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강도 높은 경영 혁신에 나섰다.
임종국(왼쪽)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이 지난 9일 대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공기청정기 전달식’을 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는 지난해 1월 조직 및 인사 혁신을 단행했다. 사장 직속으로 혁신 활동을 진두지휘하는 전략기획본부를 구성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을 강화했다. 경영협력처를 확대 개편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창립 35년 만에 최초로 여성 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인적 쇄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전략기획본부의 부장급 이상 간부 직원을 젊은 직원으로 교체한 결과 간부 직원의 평균 연령이 종전보다 3.1세 젊어졌다”고 설명했다.

1983년 설립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공기업답게 업무 특성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 동반 성장,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가스 산업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물론, 4854㎞에 이르는 가스 배관망을 전국에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기준 천연가스 보급률은 92%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기존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핵심 기술을 이용한 신시장 개척과 혁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스공사 사업 범위에 ‘수소 사업’을 추가하도록 법이 국회에서 개정됐다.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의 추진 주체로서 가스공사의 역할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에 맞춰 가스공사는 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정규 조직을 신설했다. 또 현대자동차와 SK가스 등 1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 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SPC는 조만간 설립된다. 가스공사는 35년 가스산업 노하우를 활용해 2022년까지 수소 연관 산업의 발전과 수소 충전소 100개 구축을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자사의 12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중소기업이 겪는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1200억 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 조성 ▷해외 프로젝트 사업 정보 제공 ▷국내 시장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한다.

2014년 본사를 대구로 옮긴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의 난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온누리 열 효율 개선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 청소년 및 미혼모 지원, 공기청정기 전달 등을 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2021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WGC)’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가스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90여 개 국가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가스업계의 최대 이벤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WGC 개최를 통해 국내 가스산업 발전은 물론 대구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지자체 가스업계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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