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화승알앤에이가 25일 세 종류의 풍절음 저감을 위한 기술(NVH)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NVH는 주행할 때 발생하는 소음(Noise) 진동(Vibration) 불쾌감(Harshness)을 일컬으며 자동차의 정숙성을 끌어올리는 감성 드라이빙의 필수 기술이다.
화승알앤에이는 NVH 핵심 요소인 자동차 풍절음 저감을 위해 ▷보디 사이드 가변 압출 ▷EPDM·TPE 앤캡슐레이션 ▷도어사이드TSD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 자동차에 적용했다.
화승알앤에이는 가변 압출된 보디 사이드 및 도어 사이드 웨더스트립(차체 고무 실링)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가변 압출 기술은 차량의 복합 및 닫힘 성능을 향상하려 실링 웨더스트립 일부 구간에 접합성을 강화하고 부분적으로 형상을 변화시켜 압출하는 기술이다. 이 분야에서 2건의 특허도 획득했다.
EPDM·TPE 앤캡슐레이션은 자동차의 작은 유리와 고무를 한꺼번에 성형하여 모듈화하는 공법이다. 2017년부터 활용하고 있는 공정 기술인 TSD는 차체에 웨더스트립을 조립하는 공정에 테이프 접착 방식을 적용하는 기술이다. 화승알앤에이는 이를 폭스바겐과 함께 소형SUV 생산에 활용한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