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부산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최근 열린 시 건축위원회에서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괴정5 재개발 구역이 36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주변 시설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 주민도 배려할 것을 주문했다. 우선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 입구와 단지 연결 부분에 보행자 동선 등을 다시 검토하고 디자인 부분을 보완하라고 지적했다. 획일적으로 디자인된 건물 높이에 변화를 주고 바람길을 고려해 단지를 재배치하라고 요청했다.
괴정5 재개발 구역 조합은 지난해 9월 1일 열린 총회에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분 60%는 포스코건설이, 나머지는 롯데건설이 차지했다.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괴정5 재개발 구역에는 전체 면적 59만 ㎡에 3645가구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26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인근에는 괴정5 재개발 구역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 중인 힐스테이트 사하역(131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인 재개발 방향을 조율하는 단계다. 3645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아파트를 좀 더 좋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위원이 건축 디자인·계획, 단지 개방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