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선 이재용 김승연 등 찾아
5일장 중 사흘째인 14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조 회장을 애도하는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 회장 시신은 지난 1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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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각계 유명 인사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빈소에 보내 조문하게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더불어민주당)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는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유족을 위로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김연아 씨를 비롯해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단도 조문했다. 김 씨는 14일 오후 검은 정장 차림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 씨는 “별세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고인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했다”고 회상했다.
이산무니어 보잉코리아 글로벌세일즈마케팅 부사장, 크리스티 리즈 보잉코리아 아태세일즈마케팅 부사장도 빈소를 찾았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지난 13일 오전에는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됐다. 생전에 조 회장과 소송전을 벌였던 조 회장 동생인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지난 12일 오전 외부 인사로는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날까지 2000명에 가까운 조문객이 장례식장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경기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 안장한다. 한진그룹은 서울 서소문·등촌동 사옥, 전국 지점 13곳, 6곳의 글로벌 본부에도 분향소를 마련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