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공급 109가구 중 6건만 접수
- 오늘 2순위… 내달 순위 외 분양
- 대형 브랜드 “우린 달라” 자신감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막을 올린 동부토건의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가 차분한 분위기에서 청약을 마쳤다.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에 이어 분양을 시작할 예정인 다른 건설사도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의 분양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동부토건은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의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100%를 채우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했던 특별공급에서는 109가구 모집에 6건만 접수됐다.
이번에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가 일반분양하는 물량은 256가구다. 1순위 청약에서는 전날 특별공급으로 빠진 6가구를 제외하고 250가구 청약이 진행됐다. 100가구를 모집하는 59㎡에는 68건(해당지역 64건, 기타지역 4건), 150가구를 모집한 84㎡에는 75건(해당지역 67건, 기타지역 8건)만 접수됐다. 동부토건은 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동부토건 측은 애초 특별공급과 1·2순위 청약에서 분양이 끝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았다. 예전처럼 분양만 진행하면 수백 대 1의 경쟁률이 나왔던 시기는 지난 만큼 1·2순위 청약이 끝난 후 다음 달부터 진행될 순위 외 분양에서 물량이 점차 소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부토건은 오는 12일부터 당첨자를 발표하고 23~25일에는 정상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부토건 관계자는 “이미 재건축 조합원 물량이 전체 물량인 593가구에서 60%가량 소진됐다. 일반 분양 계약 물량이 조금 적더라도 사업비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의 분양 성적에 곧 분양을 시작할 다른 건설사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다른 건설사는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의 분양 성적이 올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 상반기 북구 화명동 동원로얄듀크의 분양을 앞둔 동원개발이 분양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동원개발은 분양을 앞두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건설사뿐 아니라 1군 대기업에서도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의 분양 성적을 주시한다. 다음 달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한 건설 대기업도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의 분양 결과를 미리 분석해 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다만 이 건설사 관계자는 “지역이나 아파트 규모 등 성격이 다르다.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의 분양 성적과는 관계없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분양에는 특별공급과 1·2순위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는 동양건설산업이 남구 문현동에 ‘오션 파라곤’을 분양한다. 오는 12일에는 지원건설이 부산 시민공원 바로 옆에 짓는 ‘서면 지원더뷰 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