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관광 분야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가 한데 모여 내국인 방문객 유치 전략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5일 해운대구 그랜드호텔 본관 22층 스카이홀에서 ‘제1차 부산관광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포럼에 관광 분야 민관학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했다. 대부분 지난해 시가 지역 관광에 대한 의견수렴과 변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부산관광혁신 라운드테이블’의 참여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네 차례 개최한 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과 부산관광 ▷관광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 ▷부산관광·마이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복합리조트 산업의 미래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열기도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부산관광발전포럼의 주제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늘릴 수 있는 전략’이다. 커피박물관 서수호 고문이 ‘내국인 관광시장의 활성화 전략 및 방안’을, 통영관광개발공사 최재준 팀장이 ‘관광콘텐츠를 통한 내국인 관광객 유치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민관학 간 다각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