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3일 김영춘 전 장관이 물러나면서 문성혁 장관 시대를 맞았다. 문성혁 신임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해운 재건과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1대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해운 재건을 더욱 가속해 해운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통해 해운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며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해운 산업을 개편하고,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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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오른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에게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특히 문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해운과 항만은 물론 수산(수산혁신 2030 계획) 분야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만 미세먼지를 2022년까지 50% 이상 줄인다는 해수부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국회로 돌아갔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을 맡은 이래 1년9개월간 재임해 역대 최장수 해수부 장관 기록을 세웠다. 김 전 장관은 이임사에서 “아무리 다른 정책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더라도 안전이 무너지면 국민 신뢰도 잃는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전 장관은 “취임할 때 한진해운 파산으로 해양수산 업계가 침체되고 조직 분위기도 위축됐다”며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한 뒤 “어디에 있든지 영원한 ‘해양수산인’의 자세로 여러분을 힘껏 지원하겠다”는 응원의 말로 마무리 했다.
이민용 이은정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