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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선거 내달 19일

지난해 세 차례 파행 뒤 새 일정

  • 국제신문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9-03-25 20:06:3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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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 개정으로 선출 기준 완화
- 낙선 인사들 재도전 줄 이을 듯

지난해 세 차례 파행을 빚은 부산공동어시장의 대표이사 선거가 다음 달 19일 치러진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22일 새로 선출된 출자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출 일정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부산공동어시장 출자조합인 대형선망 천금석 조합장, 대형기선저인망 정연송 조합장, 서남구기선저인망 전갑출 조합장,부산시수협 김용실 조합장, 경남정치망수협 황삼도 조합장이 참석했다.

출자조합장들은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에 따라 새롭게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 달 19일 대표이사를 선출하기로 하고 다음 달 5일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추천위원회가 서류접수, 면접 등 구체적인 공모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당초 7인 체제였던 추천위는 개정된 정관에 따라 5개 수협 조합이 추천하는 외부인사 5명, 해양수산부·부산시·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3명, 전문기관 인사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가 지원자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하면, 5개 조합장이 대표 선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1순위 후보자에 대해 투표를 해 과반수 찬성, 즉 3명 이상의 동의를 얻게 되면 대표이사로 선출된다. 1순위 후보자가 조합장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예비 후보자에게 순위가 넘어간다.

부산공동어시장 측은 앞서 대표이사 선출에서 한 차례 부결된 인물은 1년 이내에 재출마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지만 정관 개정 전 부결된 인물은 재출마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때문에 지난 세 차례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인사들이 이번에 대거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5개 수협 조합장 3분의 2 이상이 찬성(4표 이상)해야 했던 대표 이사 선출 정족수 역시 이번 선거부터는 과반수(3표 이상) 찬성으로 완화됐다.

앞서 5개 수협 조합장의 의견이 엇갈려 대표이사 선출이 3차례 무산되면서 부산공동어시장의 ‘개점 휴업’ 상태가 장기화했다.

대표이사 자리가 장기간 공석으로 남겨지게 되면서 부산공동어시장은 노동조합과 교섭이 결렬되고 3개월 자율휴어제를 놓고 대형선망업계와 중도매인이 갈등을 겪고 있지만 중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새로 구성된 출자조합장들이 이날 모여 어시장 발전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진취적이고 조직을 잘 아우를 수 있는 대표를 조속히 뽑아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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