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항만 미세먼지 3년내 50% 감축” 해수부·환경부 맞손

선박연료 황 규제 등 담은 MOU…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하고 대기오염물질 상시 측정망 확충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9-03-21 21:00:51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지난 1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2022년까지 항만지역의 미세먼지를 절반 이상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두 부처는 항만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 규제, 항만하역장비에 친환경 기반시설 확충, 항만 미세먼지 감시체계 구축,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항만 지역 내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해수부는 황산화물 배출규제 해역과 저속운항 해역을 지정하고, 항만 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의 연료는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꾼다.

환경부는 항만 내 대기오염물질 상시 측정망을 확충하고 내년 중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에 따른 대기질 개선 효과를 분석한다. 항만 출입이 잦은 노후 경유차의 저공해 조치도 지원한다.

이 밖에 두 부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생 시 노후 경유차와 날림(비산)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추가 대책을 강구한다. 정례적으로 정책협의회를 열어 미세먼지 저감 이행 상황도 점검한다.

항만은 국내 수출입 화물의 99%를 처리하는 국가경제의 요충지이면서도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이다. 2015년 기준 선박과 대형 경유차량의 왕래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10%(3만2300t)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부처마다 항만 내 미세먼지 배출원을 관리하는 데다 오염물질 관측과 정보 공유도 쉽지 않아 항만 내 미세먼지의 파악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이번 MOU 체결은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 전 부처 협업을 통해 항만 지역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도 “그간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던 항만 지역 미세먼지를 부처가 협업해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저감 노력이 항만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