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올 들어 일반닭 앞질러
- 편의점선 ‘한끼 삼겹살’도 인기
1, 2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고기 소비 트렌드가 달라졌다. 닭고기는 한 마리보다 부위별로 고를 수 있는 부분육이 잘 나가고, 편의점에서도 딱 한 끼 분량의 삼겹살이 인기다.
이마트는 18일 지난해 부산과 경남의 ‘닭 부분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반닭(토종닭 제외) 매출이 6.6% 늘어난 것과 비교된다. 부분육 매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초 처음으로 일반닭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2017년 기준 부분육 매출은 일반닭의 82% 수준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92%까지 올랐다. 지난 1월~지난 10일 매출은 일반닭의 110% 수준을 기록하며 역전했다.
업계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소량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부위만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또 에어프라이어가 빠르게 대중화하면서 북채(다리) 아랫날개(윙) 등만 따로 구입해 치킨요리를 즐기는 가정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본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브랜드 계육 제품을 두 개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림 닭다리(500g), 올폼 아랫날개(500g), 마니커 안심(600g)을 2개 이상 구입하면 각각 정상 가격에서 20% 할인한 5560원, 5960원, 5560원에 살 수 있다.
대표 외식 음식으로 알려진 삼겹살도 소포장 제품이 인기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한끼 삼겹살’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추가로 ‘삼겹살 철판구이’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초간편 육류 조리 식품이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