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19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시 산하 공공기관, 관계기관 등 21개 기관이 참가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올해 채용 요강 안내,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및 모의 면접 시연,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관별 상담 부스에서 1대 1 취업상담도 한다. 올해 처음으로 ‘AI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부스’를 마련해 취업준비자의 자기소개서를 빠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의면접장에서는 각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NCS 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해 심층 모의면접을 진행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산시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인사담당자와의 열린 대화(한국주택금융공사)’ 코너를 열어 평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취업준비자에게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부산 혁신도시는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이 32.1%로 전국 10개 혁신도시(평균 23.4%)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기관은 해양과 금융 영화영상 등 지역특화 산업과의 연계, 대학과의 왕성한 연구 및 협력, 청소년 특강 등 다양한 지역인재 양성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특히 올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캠퍼스를 개최, 지역인재 양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