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시리아 잔여부지 사업 확정 <2> 메디타운

호텔 같은 실버타운… 손자도 함께 머물 수 있게 유아학교 들어서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3-03 19:03:56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관광체류·가족친화·의료케어 등
- 다양한 콘셉트의 600여 개 방
- 온천·골프부터 유기농 시설까지
- 양·한방 협진 종합병원 계획도
- 최고 18층 2023년 완공 목표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쇼핑과 오락 숙박 등의 시설이다. ‘관광단지’인 만큼 쇼핑 오락 숙박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도시공사가 이곳에 전국 최초로 ‘관광단지 내 실버휴양타운’ 콘셉트의 메디 타운 부지를 조성하고 분양에 나서자 사업성에 우려의 시선을 보낸 사람이 많았다.
   
오시리아관광단지 메디 타운 부지에 들어설 시니어타운. 건물은 ‘W’ 형태로 지어지는데 ‘W’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하윤 컨소시엄 제공
최근 이 용지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했던 하윤 컨소시엄이 협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윤 컨소시엄은 다음 달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하윤 컨소시엄은 제세의료재단과 재단의 부동산 관련 회사 ㈜하윤으로 구성됐다. 제세의료재단은 지역에서 이미 이름이 알려진 제세한의원의 의료법인이다. ‘제세’라는 명칭은 제세한의원 하한출 원장이 “세상을 구한다”는 뜻으로, 하윤이라는 이름은 하 원장과 부인의 성을 따서 지었다.

쇼핑과 오락, 숙박 시설로 둘러싸인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시니어타운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 원장은 “건강한 사람이 몸에 좋은 건강식을 먹고 운동하고 취미 생활을 즐기고 가족·친구와 어울리며 더욱 건강한 노후를 지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 원장이 꿈꾸는 시니어타운의 지향점은 건물 형태에서 드러난다. 건물은 ‘W’ 형태로 지어지는데 ‘W’는 ‘웰니스(Wellness)’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총면적 16만4241㎡, 최고 18층으로 입주민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우선 이 건물은 기존 시니어타운과 달리 600여 개의 방이 여러 콘셉트로 꾸며진다. 관광체류형 가족친화형 의료케어형 이웃친구형 집중케어형 등이다. 입주민은 본인뿐 아니라 손주 자녀 등 가족과도 이곳에 함께 거주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지낼 수 있는 방도 있다.

가족과 함께 이곳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이를 위해 메디타운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융합한 400명 정원의 유아학교도 세운다. 하윤 컨소시엄은 유아학교 설립을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 교육청과 협의도 마쳤다. 자녀를 위한 산후와 산전 조리원 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다.

해수를 활용한 온천 시설도 짓고 수영 골프 등 입주민이 친구와 모여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시와 협의해 해양치유센터를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의료법인인 하윤 컨소시엄은 이곳을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방이 중심이 돼 양방과 협진하는 종합병원도 만들 계획이다. 제세의료재단은 이미 재활의학 프로그램으로 명성이 높은 서원대와 협진을 약속했다. 심혈관계 분야 우수 전문의를 보유한 서울 강북삼성병원과도 협진을 협의 중이다.

입주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음식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유기농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 입주민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한약 찌꺼기를 거름으로 활용해 영양가를 높인다. 기장 앞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도 식탁에 오른다. 입주민이 원하면 청소나 빨래 등 서비스도 호텔처럼 제공한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할 예정인 중입자가속기가 인근 기장군 장안읍에 설치된다는 점도 메디타운으로서는 호재다. 국내외 암 환자가 기장으로 몰려들면 메디타운이 이들이 체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다.

하윤 컨소시엄은 오는 2023년 5월까지 공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초 설계와 달리 입주민이 조금 더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를 조금씩 변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8. 8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