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턴십 현장실습 등 일자리 창출 앞장
- 기술력 갖춘 회생기업엔 투자자 연결
- 다문화가족 합창단 운영 문화격차 해소
- 소외계층 아동 위한 작은도서관 조성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및 사회공헌 사업 추진, 가계·기업 취약부문 경제적 재기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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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부산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캠코 희망울림 콘서트’. 캠코는 2017년부터 시민을 위해 문화예술과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캠코 제공 |
캠코 문창용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일자리 창출, 인권·윤리 경영, 사회·경제적 책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 창출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도적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캠코는 부산 이전 5년 차를 맞아 지역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다양한 사업을 한다. 캠코가 주도해 8개 공공기관이 공동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지역인재 채용도 확대한다. 캠코는 지난해 신입직원 132명 중 33명을 지역 인재로 채용해 정부 혁신도시특별법상 목표 비율인 18%를 초과한 25%를 달성했다. 또 청년층의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턴십 현장 실습과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다수가 민간기업 공기업 금융권에 취업했다.
지역밀착형 나눔 활동을 펴는 캠코는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취약 계층의 문화적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희망울림 프로그램’으로 청각장애인 오케스트라단, 다문화가족 합창단, 어린이 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미혼모 등 금융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취업과 직무 교육을 지원하는 경제적 자립지원 프로그램도 펼친다. 저소득·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도서관을 설치하는 ‘캠코브러리 사업’도 지금까지 부산지역 9곳을 비롯해 서울 대전 대구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캠코 임직원만 이용하던 사내 도서관을 부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캠코열린도서관으로 확장했다.
캠코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지방재정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2018 한국의 경영대상 사회적 가치 부문 종합 대상, 부산 교육메세나탑 등 총 12건의 상을 받기도 했다.
캠코는 산업체 지원 사업도 활발히 전개한다. 자영업자가 재기할 수 있도록 민간 금융회사와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법인채권의 연대보증채권을 매입해 채무를 조정한다. 자영업자가 실패한 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의 재기를 돕기 위한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캠코는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일시적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에 총 3342억 원을 지원했다. 1조2000억 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국적 선박 52척을 인수함으로써 조선·해운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해운사에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자본시장 투자자와 기술력을 갖춘 회생기업을 연결시키고 경영 정상화 지원 토대를 마련한 캠코는 올해 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투자자 간 매칭 업무를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기업의 신속한 회생 절차를 돕기 위해 회생법원과 회생절차기업의 정보 공유도 강화하기로 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