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관광 대표 브랜드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는 최근 의료관광객 수가 해운대구, 서구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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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지난 14일 열린 ‘부산진구-동의대 지역발전포럼 연구 성과보고회’에서 동의대 이봉구 국제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 의료관광 실태 및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서면메디컬스트리트는 2017년 2557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서구(3661명), 해운대구(3122명)에 밀려났다. 이 교수는 “의료관광의 지자체 간 경쟁은 심해지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요구하는 서비스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부산진구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내 의료기관 등이 협력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목적으로 열리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는 정작 외국인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진구가 자체 분석한 축제 결과 보고서에는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이 적어 외국인 대상으로 홍보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과 영사관, 국제교류협회 등과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면세점·크루즈 관광객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진구는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 목표를 3000명으로 잡고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사업은 ‘메디컬 에듀케이션 투어리즘’이다. 의사 간호사 약사 보건소 전문가 등 해외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 1, 2회 투어를 진행해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관광상품이다. 주로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 부산의 첨단 의료기술에 관심 있는 국가들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