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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터 인테리어까지…VR·AR사업 영토 확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작년 통계…관련 업체 1년 새 52.5% 증가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9-02-21 20:18:05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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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위주서 탈피, 업종 다양화
- 종사자 수도 71% 급증 686명

5G 시대가 열리며 부산지역 가상·증강현실(VR·AR)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에서 VR용 장비 없이도 서비스를 구현하는 신생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데, 게임뿐 아니라 교육과 산업 현장은 물론 공간 관련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8 부산 CT 산업 통계조사’를 보면 지난해 VR과 AR 관련 업체는 61곳으로 전년(40곳)보다 52.5% 증가했다. 종사자 수와 매출액 증가 폭은 더욱 크다. 2016년 관련 업체의 종사자 수 393명에서 2017년 400명 수준으로 1.8% 느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686명으로 전년보다 71.5%나 상승했다. 매출액 역시 2016년 338억3100만 원에서 2017년 712억2600만 원으로 110.5% 올랐다. 지난해 매출액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업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큰 폭으로 올랐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들어 VR과 AR 관련 사업체 수가 증가한 것은 5G 시대가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에는 향후 VR 및 AR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나 의사가 있는 사업체도 많은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도 관련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는 “최근 들어 VR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이 다수 있다”며 “기존 통신망에 VR을 구동하면 엔진이 지나치게 무거워 속도가 하락해 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지만, 5G 시대가 올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VR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시장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VR과 AR 콘텐츠 개발은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시도하고 있다. 현재 VR 및 AR 관련 콘텐츠를 제작 중인 30곳을 조사한 결과 지식산업 분야에서 10곳의 업체가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게임업체가 8곳으로 뒤를 이었고, 애니메이션(5곳)과 방송(3곳) 분야도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VR과 AR 기술을 기반으로 집안의 인테리어를 스마트폰으로 조작해 직접 꾸미는 서비스를 개발 중인 티라움랩 조원진 대표는 “그동안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던 속도 문제가 올해 해결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인력이 필요하지만, 아직 지역에서는 이를 소화할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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