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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 무인 원격조종 크레인 2022년 첫 도입

  • 국제신문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9-02-18 18:54:0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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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에 국내 처음으로 사람이 타지 않은 채 컨테이너를 배에 싣고 내리는 크레인이 2022년 6월 개장하는 신항 서측 2-5단계 부두에 도입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두에 설치할 각종 하역 장비 가운데 안벽 크레인을 원격 조종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항만 자동화 추세에 따라 중국 칭다오항, 덴마크 로테르담항 등이 먼저 이런 방식의 크레인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1978년 최초의 컨테이너선 전용부두인 북항 자성대부두가 문을 연 이후 사람이 직접 타서 운전하지 않는 크레인이 도입되기는 처음이다. 원격 조종 방식은 부두 안벽과 멀리 떨어진 운영건물 안에 있는 사람이 모니터를 보면서 조이스틱으로 크레인을 조작해 컨테이너를 옮기는 방식이다.
현재 부산 신항과 북항의 모든 터미널에서는 사람이 최고 높이 50m에 이르는 크레인 운전실에 앉아서 눈으로 보면서 컨테이너를 옮긴다. 부두 장치장 내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장비인 야드크레인은 이미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5단계 부두는 총 5개 선석 규모로 2022년 3개 선석, 2025년에 2개 선석을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BPA는 이 부두에 선석당 3, 4대의 안벽 크레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작에 2년가량, 시험운영에 최소 10개월 정도 걸려 개장 시기에 맞추려면 올해 중에 발주해야 한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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