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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생활 로봇·물 특화도시로…113개사 얼라이언스 합심 건설 이끈다

문 대통령 부산 방문- 부산 스마트시티 시행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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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말부터 주민 입주 전망
- 신산업 육성 통해 일자리 창출도

-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 9개 분야 대기업·중기·연구기관 참여

국가 지정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생활 로봇 도시 모델’이자 ‘한국형 물 특화 도시 모델’로 조성된다.
13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제공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부산 에코델타시티(219만4000㎡)와 세종 5-1생활권(274만1000㎡) 두 곳이 지난해 1월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날 마스터플래너(MP)가 발표한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로봇과 물관리, 신산업 육성에 집중됐다. 오는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수, 2021년 말부터 주민 입주가 이뤄진다. 마스터플래너가 제시한 ‘로봇 도시’는 ▷보행 보조 로봇 ▷주차 로봇 ▷물류 이송 로봇 ▷의료로봇 재활센터(헬스케어 클러스터) 등을 도입해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받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로봇통합관제센터(플랫폼)와 로봇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로봇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기업의 자유로운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물 특화 도시’는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 관리 기술·서비스를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세부 계획으로는 고정밀 소형 강우 레이더 등을 포함해 관련 인프라를 상시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국내 최대 규모(11만 ㎡)의 에코 필터링 및 물 순환 공원, 스마트 정수장 시범사업, 100% 물 재이용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도시 공간구성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해 ‘5대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에코델타시티 전체 면적의 3분의 1인 84만5000㎡에 공공자율혁신 헬스케어 워터사이언스 클러스터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국내 최초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 에너지를 도입한 ‘에너지 100% 자립 도시’ 계획도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범도시의 성공적인 개발과 정착을 위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도 열렸다. 지난달 참여를 신청한 300개 업체 가운데 최종 113개 업체가 선정됐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모빌리티, 통신, SI플랫폼, 에너지 환경 등 9대 분야 스마트시티 관련 대·중소·벤처기업과 공기업 연구기관 등 민간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민용 정옥재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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