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로 예정됐던 ‘제2 신항 관련 상생협약식’이 연기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와 경남도로부터 오는 11일 부산항만공사 부산신항 홍보관에서 열기로 했던 ‘제2 신항 상생협약’이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창원시의회가 상생협약 당사자인 창원시가 포함돼야 하고 지역 어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협의를 더 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상생협약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달 30일 ‘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으로 1심에서 법정구속되면서 오거돈 부산시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3개 기관의 수장이 모두 모일 수 없게 되자 행사가 연기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해수부도 이날 부산항 신항을 확장하는 제2 신항 입지를 진해 연도 서측으로 결정했다는 발표를 연기했다. 애초 부산시와 경남도는 가덕도 동측과 연도 서측에 ‘제2 신항 입지’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경남도와 부산시로부터 제2 신항 입지가 결정된 데 대한 상생협약식이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신항만기본계획에 관한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두 지자체가 상생협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