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과 전병, 남광식품 돌김, 승인봉황 참기름 등이 ‘2차 부산우수식품’에 선정됐다.

	승인식품의 ‘승인 봉황 참기름’(왼쪽 사진)과 덕화푸드의 ‘청주로 빚어낸 명장 명란’.

부산시는 지역 4개 기업이 생산하는 10개 상품을 부산시장이 인증하는 우수식품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식품은 40년 가까운 전통을 지닌 ㈜남광식품의 ‘남광 돌김’ ‘죽염 재래김’을 비롯해 대한민국 전통명장 87호이자 참기름 들기름 부분 유일한 전통 명장인 최순희 전통명장이 만든 ㈜승인식품의 ‘승인 봉황 참기름’ ‘승인 봉황 들기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직화로 구워내는 방식을 고수하는 64년 역사를 보유한 ㈜이대명과의 ‘땅콩맛 전병’ ‘잣맛 전병’ ‘김파래맛 전병’ ‘깨땅콩맛 전병’, 수산가공 분야 명장이 40년간 명란 단일 품목만 제조하는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장 명란’ ‘청주로 빚어낸 명장 명란’ 등이다.

시는 약 2개월간 생산시설 현장 평가와 유해물질 검사 등 품질 평가를 거쳐 부산우수식품 심의위원회를 열어 확정했다. 지난해 1차로 선정된 5개 업체, 11개 식품과 합하면 부산우수식품은 총 8개 업체, 21개 상품이다.

부산우수식품으로 인증된 식품은 위생과 안전성이 확보된 생산 시설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부산우수식품으로 인증을 받으면 우수식품 인증 표시 부착 권리가 2년간 부여된다. 시는 또 다음 달 이들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우수식품인증업체협의회(가칭)’를 발족해 각종 행정 지원과 함께 부산의 대표적 식품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