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병원 789명으로 최다
- 첫 공채는 BPA 내달 원서접수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이 지난해보다 4% 증가한 1240명 수준으로 정해졌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따라 지역의 우수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이거나 동결한 곳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 한파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15일 공시한 ‘2019년 공공기관 채용 계획’ 자료를 보면 부산지역 18개 주요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이하 정규직 기준)은 총 12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공공기관 채용계획’에 있는 부산지역 16개 공공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1186명)보다 55명(4.6%) 많은 것이다.
당시 부산항보안공사와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채용 인원을 공시하지 않았다. 이들 두 기관은 올해 각각 21명과 3명을 뽑는다. 부산항보안공사와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지난해 정규직을 올해 채용 예정 인원만큼 뽑았다고 가정해도 지난해 18개 부산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을 기관별로 보면 부산대병원이 7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75명) ▷한국남부발전(60명) ▷부산대치과병원(57명) ▷기술보증기금(50명) ▷주택금융공사(45명) ▷한국예탁결제원(4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740명에서 올해 49명을 더 늘리며 ‘2018년 공공기관 채용계획’과 비교 가능한 16개 기관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부산대치과병원도 37명에서 57명으로 20명 늘며 증가 폭이 두 번째로 컸다. 부산대병원 측은 “간호사와 약사의 이직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년 (다른 공공기관보다 월등히 많은) 700명 이상을 뽑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채용 예정 인원은 지난해 52명에서 올해 20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16개 기관 중 7곳은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을 지난해보다 줄였다. 2곳(자산관리공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해와 같았고, 나머지 7곳은 증가했다. 올해 정규직 공채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곳은 다음 달 원서를 접수하는 부산항만공사(BPA·7명 채용)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부산 공공기관 채용 예정 인원 ※자료 : 기획재정부 |
구분 |
2018 |
2019 |
증감 폭 |
기술보증기금 |
57 |
50 |
-7 |
한국자산관리공사 |
75 |
75 |
0 |
주택금융공사 |
36 |
45 |
9 |
한국예탁결제원 |
33 |
40 |
7 |
주택도시보증공사 |
52 |
20 |
-32 |
부산대병원 |
740 |
789 |
49 |
부산대치과병원 |
37 |
57 |
20 |
부산항만공사 |
4 |
7 |
3 |
부산항보안공사 |
미공시 |
21 |
- |
수산자원관리공단 |
21 |
21 |
0 |
해양수산연수원 |
15 |
2 |
-13 |
한국남부발전 |
62 |
60 |
-2 |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
5 |
6 |
1 |
영화진흥위원회 |
6 |
5 |
-1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25 |
30 |
5 |
한국해양수산 개발원 |
11 |
5 |
-6 |
게임물관리위원회 |
7 |
5 |
-2 |
영상물등급위원회 |
미공시 |
3 |
|
합계 |
1186 |
1241 |
5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