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관련 후속 협상이 15~17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김정일 산업부 FTA 정책관과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司) 부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3차 협상을 열어 분과별 시장 개방 수준과 투자자 보호 강화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또 사전에 교환한 협정문 초안을 통합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시장 개방과 관련한 협상 시기·방식을 결정한다.
이승헌 산업부 FTA 서비스투자과장은 “이번 협상은 한국이 중국 내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고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년 기준 한국의 대중국 서비스 수출 규모는 156억 달러(17조5200억 원)로 미국(146억 달러)과 일본(75억 달러)보다 많았다. 중국 내 서비스 시장이 지금보다 더 많이 개방되면 국내 서비스 기업의 수출이 그만큼 더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향후 높은 수준의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이 중국 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현지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국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