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11일(현지시간)열리고 있는 지상 최대의 가전쇼인 CES 2019에서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잡고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 |  |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구글과 VR 공동제작 협약을 맺은 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이같이 합의하고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올해 상반기 내 VR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제작되는 VR콘텐츠는 스타들의 개인 일정을 함께하는 코스, 공연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스타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숙소투어, 스타의 개인 공간 엿보기 등 국내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톱스타들의 일상을 함께 경험하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신규 제작 VR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VR전용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독점 제공돼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세계적으로 미디어시장 환경이 플랫폼보다 콘텐츠 경쟁으로 변함에 따라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등 대형화된 글로벌 플랫폼들도 자체 제작 콘텐츠 투자를 늘려가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추세다.
VR전용 플랫폼에는 구글과 공동 제작한 독점 콘텐츠와 다양한 장르의 VR 영화, 아름다운 여행지 영상, 세계적인 유명 공연, 인터랙티브 게임, VR 웹툰 등 기존 VR 콘텐츠 보다 월등한 품질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VR 개방형 플랫폼, IPTV 전용 VR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구글 VR전용 플랫폼인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모바일 동영상(OTT) 서비스인 ’U+비디오포털 VR’ 앱을 선보인 바 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전무는 “VR 공동 투자 제작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간의 5G 첫번째 협력 과제로 3D VR 선택한 것은 VR 콘텐츠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 때문”이라며 “LTE에서 제공하는 2D HD급 보다 10배 이상 데이터 트래픽 발생해 5G에서만 가능하다. VR 콘텐츠를 3D로 제작하면, 공연장 야구장 학교를 VR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실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통신서비스 요금과 관련해 “5G에 대한 만족도를 충분히 느끼고 가입자가 늘어나면, 요금도 이 정도면 충분히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선을 최적점을 찾아서 고객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