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을 들고 나는 화물차량의 주 간선도로로 사용하기 위해 건설한 안골대교 및 연결도로가 이달 말 개통된다.
안골대교를 통과해 웅동배후단지로 가는 도로가 지난해 10월 완공됐지만 도로를 유지·보수하는 관리 주체를 놓고 부산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과 경남 창원시가 책임 공방을 벌이며 석 달째 개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국제신문 8일 자 1면·3면 보도)이 일자 부산해수청이 관할권 이견과 상관없이 이달 31일 우선 개통하겠다고 8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부산항만공사(BPA)에 위탁한 욕망산 구간에 서류가 미비해 개통이 늦춰지고 있는데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시설물 점검을 시행하고 이에 대한 보수를 오는 25일까지 마무리해 우선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또 안골대교 및 연결도로를 비롯해 항만 내 도로의 관리권 문제가 심각한 만큼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2011년부터 3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2㎞에 달하는 안골대교를 통과하는 도로(왕복 8~10차로)를 건설했다.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와 북컨 배후부지 연결도로를 건설해 해상물동량의 신속한 수송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