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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제공 |
이번 신종 해양 와편모류 발견은 해수부가 추진한 ‘유용 해양 와편모류 증식 및 병원성 기생충 제어 기반기술 개발 연구(2016~2020년, 48억 원)’의 성과다.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와 군산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발견된 신종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포항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채집한 해양 와편모류로 각각 발견된 지역명을 따서 ‘갬비어디스커스 제주엔시스(Gambierdiscus jejuensis)’와 ‘고니알랙스 화성엔시스(Gonyaulax whaseongensi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발견된 신종은 양생물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해로운 조류(Harmful Algae)’와 ‘미국조류학회지(Journal of Phycology)’의 지난해 12월호에 게재됐다.
앞서 연구팀은 2007년 와편모류 신종 9종을 발견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돼 고유성을 담기 위해 ▷이히엘라 여수엔시스(Yihiella yeosuensis) ▷알랙산드리움 포항엔스(Alexandrium pohangense) ▷루시엘라 마산엔시스(Luciella masanensis) 등 신종이 채집된 지역 이름을 붙여서 학명을 지었다. 이는 우리나라 고유지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가 생물주권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수부 유은원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최근 해양수산생명자원이 국가자산으로 여겨지며 이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종과 미기록종 발굴 등 해양생물 자원 확보와 산업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