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이후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이 연평균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제주도 부근이며 동해가 남해·서해보다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9년간 관측한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안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소폭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2009년부터 매년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한다.
올해는 20년 이상 관측자료가 쌓인 서해안 3개 조위 관측소(인천 보령 위도)를 추가해 총 21개소를 대상으로 29년간 상승률을 산정했다. 그 결과 전 연안 평균 상승률은 연간 2.90㎜였다.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제주도 부근(4.44㎜)이 가장 높았고 동해안(3.70㎜) 남해안(2.41㎜) 서해안(2.07㎜) 순 이었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