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설공단, 기술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 집 고쳐주며 ‘안전닥터’ 자처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12-25 18:46:3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내 곳곳 환경정화 활동하고
- 학교 찾아가 동상·바닥 등 청소
- 사랑의 제빵 나눔 행사도 꾸준
- 기여 인정받아 메세나탑 수상

내년 창립 27주년을 맞는 부산의 시설관리 전문 대표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은 매년 기술력과 인력을 활용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사랑의 제빵 나눔’ 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시설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해피울타리 봉사활동’이다. 사회 취약계층 거주지의 안전을 점검하고 낡은 시설을 수리해주는 주거환경 개선 재능기부다. 전 부서가 지역주민센터나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홀몸 어르신 가정 등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만 22회에 걸쳐 71개 가구에서 해피울타리 봉사활동을 했다.

재활원과 보육원의 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캠페인도 매년 진행한다. 올해는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희망다미 부산지원센터와 함께 백혈병 환아 교육장에서 재해목과 잡초 제거, 화장실 보수, LED 조명 교체 등 대대적인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또 원목 책장과 비치타월 등 필요한 물품도 기증했다.

시설공단의 기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안전드림닥터’는 저소득 가정을 찾아 전기안전점검, LED 등 조명기구 교체, 안전기 설치 등 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사하구 비석문화마을을 찾아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가구 등 50세대에서 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이불 세트도 전달했다.

터널과 교량 등 시설관리를 맡은 공기업인 만큼 시내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벌인다. 시설공단은 터널 청소 차량 등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찾아가는 재능기부, 깨끗한 학교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부산진초등학교 등 15개 학교에 노후 옹벽, 동상, 바닥 등 시설물 전반을 고압수로 씻는 등의 활동을 했다.

올해 공단이 관리하는 공원·유원지에 다문화가정의 아동, 청소년 296명을 초대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공단은 그간 쌓은 도심의 녹지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년 200여 회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1만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태문화탐방과 숲 체험 활동을 한다.

시설공단은 물품 후원에도 앞장선다. 부서별 전 직원이 의류를 모아 어려운 이웃과 제3세계에 전달하는 ‘사랑의 의류 나눔’ 활동도 비영리법인 ‘옷캔’과 함께 진행한다. 새생명지역아동센터, 사랑빛지역아동센터, 남부산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공단 노사가 매년 두 번 전 직원이 따뜻한 빵을 나누는 ‘사랑의 제빵 나눔’ 활동도 펼친다. 헌혈 캠페인도 꾸준하게 진행해 전 직원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공단 내 운영 중인 직원 식당에서는 연중 내내 지역주민센터와 함께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무료로 반찬을 나눠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25회 동안 1500가구에 반찬을 제공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친 시설공단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부산지사 연차대회 유공장 은장을 수상했고, 지난 17일 부산시로부터 건강생활실천 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의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메세나탑 최고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임직원이 몸소 봉사활동에 임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공단이 보유한 전문기술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봉사와 재능봉사를 끊임없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