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77돌곱창’ ‘일송면옥’ ‘죽도집’‘한국밸브상사’가 정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지속 성장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 육성사업인 백년가게에 부산에서는 이 네 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류심사 현장 평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전문성 사업성 제품·서비스 차별성 혁신성 등이 고려됐다.
사상구에 있는 한우 곱창 전문점인 ‘77돌곱창’은 40년간 부부가 경영을 해왔으며 국내산 한우만을 재료로 할 뿐 아니라 신선도를 항시 유지하고 일정량 이상은 판매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단일 메뉴는 돌판에 끓이는 곱창전골이다. 사상구 상권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금정구 ‘일송면옥’의 대표 메뉴는 숙성 양념으로 제조한 돼지갈비와 밀면이다. 돼지갈비로는 살코기가 많은 목살로 구성된 암퇘지갈비, 비계가 많은 삼겹갈비를 판매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 가게는 지역 홀몸노인에게 매달 2회 무료식사를 10년째 제공하는 착한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장군에 있는 ‘죽도집’의 붕장어 요리는 붕장어를 칼로 잘게 썰어 물기를 짜는 방식으로 손질하는 것을 고수한다. 콩가루가 뿌려진 채소를 제공해 눈처럼 쌓인 붕장어 회를 초고추장에 비벼서 먹는다고 한다. 이 음식점 대표는 경영혁신을 위해 부경대 생선회 과정을 수료하고 횟집으로는 드물게 ISO 9001인증을 받았다. 영도구의 선박부품 도매업체인 ‘한국밸브상사’도 이번에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이 네 곳 외에 전국적으로는 이번에 33곳이 선정됐다. 백년가게가 되면 확인서, LED 인증현판을 받고 확인서를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제출하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