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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양건설- 예술 입힌 건축물로 호평…양산·김천 아파트서도 감성 돋보여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12-11 20:09:2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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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누리마루·아미산전망대
- 지역대표 건축물 가치 인정받아
- 양산에 L자형 아파트단지 설계
- 경북 김천서 임대주택 공급도
- 박상호 회장, 詩 쓰며 기부활동

1995년 설립된 ㈜신태양건설은 이듬해부터 20년 가까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내실을 다진 결과 지역 건설사 가운데 보기 드물게 기업 신용평가에서 ‘A0’ 등급을 받았다. 특히 상업용 건물은 물론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에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을 세우며 건축에 ‘예술’을 입혀 눈길을 모은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국제신문 DB
■건축물에 입힌 문학적 감성

정도 경영을 고집하고 있는 신태양건설 박상호 회장은 성공한 삶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길 희망한다는 경영 철학에 맞게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예술과 건축 기능의 조화를 이루는 건축 문화를 선도하며 설립 후부터 지금까지 흑자 행진으로 탄탄한 재무 구조를 자랑한다.

박 회장은 시인으로도 유명하다. 2006년 계간 ‘열린 시학’으로 등단했고, ‘그늘이 맑다’ 외 3편의 시로 제16회 열린 시학 신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최근 40여 년에 걸쳐 완성한 장편 시 ‘피안의 도정’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상향을 찾는 여정을 그린 서사시집이다.

   
낙동강 하구 아미산전망대 국제신문 DB
그의 이런 감성은 신태양건설의 독특한 건축 구조에서도 나타난다. 신태양건설이 명성을 떨치게 해준 첫 작품인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동백섬의 작고 둥근 능선과 어우러지며 부산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아미산 전망대는 2011년 ‘부산다운 건축 대상’을 수상했다. 사하구의 낙조 명소 아미산 일대에 지은 이 건축물은 부산이 지닌 아름다움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업용 건축물 역시 건설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오피스텔 ‘베르나움’이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은 뒤 북구 화명동 레지던스 ‘엘가’까지 명성을 얻었다. 알파벳 ‘L’자형 구조로 주거 공간을 배치하고 남은 공간은 테라스로 채웠다. 채광을 극대화한 구조로 지역 건축물로는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 진출했다.

박 회장은 스페인 출신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숭배자다. 그가 만든 건축물에는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꾀한 가우디의 정신이 살아 숨 쉰다. 2011년 ‘부산다운 건축대상 수상작’인 아미산 전망대는 비상하는 솔개 형상을 한 건축물로 철새와 모래톱, 갈대 낙조가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신태양건설의 건축물은 딱딱한 도시 풍경에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로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감성이 풍부한 건축물이 탄생한 데는 어린 시절부터 시를 좋아하는 문학도였던 그의 성향이 반영됐다. 일찍 부모를 여읜 그는 부산대 의대에 진학할 만큼 공부를 잘했다. 어려운 환경으로 의학도의 길을 중도에 포기했지만 좌절하지 않았고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고 있다.

■임대주택으로 사회 기여

   
신태양건설이 경북 김천에 짓고 있는 임대주택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 1단지의 조감도.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신태양건설 제공
박 회장은 과거 가난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인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10여 년 동안 33억 원을 공동모금회와 여러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자신이 가진 부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베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김천에도 이 같은 마음을 담은 건축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아포역과 김천 JC 인근에 들어서는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다. 이 아파트는 임대주택으로 이사 세금 월세 걱정 없이 최소 8년 이상 전세로 머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 전환 시 입주민에게 우선 분양되므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김천JC와 아포역 인근에 전용면적 기준 59·74·84㎡ 1200여 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1단지 465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단지 안팎은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이 어우러져 살기 편하다.

■새로운 사업지는 양산

신태양건설은 최근 양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양산 북부에 최초로 선보인 대단지 아파트는 전 세대가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L자형으로 배치했다. 남향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일조권을 확보한 것이다. L자형 배치의 또 다른 장점은 입주민의 동선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중앙에 넓은 광장이 조성돼 바람길이 형성됐다. 신태양건설은 또 입주민이 선호하는 전면 4-베이(Bay) 판상형 세대를 69%로 구성했다.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했고, 조경 면적을 28%로 채워 단지 자체를 공원화한 것도 입주민을 배려한 선택이다. 이외에도 밀양댐의 1급수를 식수로 제공하고, 도시철도 2호선 북정역과 5분 떨어진 곳을 입지로 삼은 점 등도 입주민의 편의를 생각한 결과물이다. 실내장식 마감재도 최고급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를 꾀했다.

외부 편의시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등하교 스쿨스테이션을 마련해 입주민의 교통 여건을 개선했다. 단지 내에는 헬스장 수영장 캠핑장 키즈카페 실내골프연습장 영어도서관을 넣었다.

한편 신태양건설의 대전 도룡동 코아루 스마트리치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코아루 오펠리움은 분양을 100% 완료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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