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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 육성 등 담은 정부 로드맵 내년 3월 발표

2030년까지의 원전 R&D 방향, 산·학·연 전문가들과 논의 착수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12-06 19:30:2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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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 발전(이하 원전) 기술력 향상과 영구정지 원전의 안전한 해체 등을 위한 정부 로드맵이 내년 3월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강남구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원전 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Nu-Tech 2030(일명 원전 산업 R&D 로드맵)’ 수립을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 로드맵은 원전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로드맵 수립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의 원전 산업 연구개발(R&D) 방향을 이들 전문가와 논의한 뒤 내년 3월 로드맵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최근 원전 산업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경주·포항 지진 등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나온 이후 방사능 폐기물 등 환경 분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u-Tech 2030’은 ▷원전을 중·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한 기자재(부품 및 설비) 개발 ▷영구정지 원전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하기 위한 기술 개발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 등 방사성 폐기물 안전 관리 핵심 기술 개발 ▷원전 및 기자재의 수출 경쟁력 향상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수립된다.
산업부 문신학 원전산업정책관은 “이번 로드맵은 국내 원전의 안전 운영과 수출 경쟁력 제고, 원전 산업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4개월간 분과위원회와 총괄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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