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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에 국내 최대 안전교육센터

협력사 등 연 2만 명 이용 가능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12-05 19:48:3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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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 활용 체험시설 포함
- 안전사고 대비 11개 교장 갖춰
- 내년 도장 · 블라스팅 시설 추가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통합안전교육센터(사진)를 열었다. 연간 2만 명가량이 이곳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 교육도 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사장을 비롯해 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김종철 고용부 울산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안전교육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총면적 3591㎡ 규모로 국내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안전교육 시설 가운데 가장 크다. 이론 교육장 5개소, 실습 교육장 5개소, 체험 교육장 1개소 등 총 11개 교육장을 갖췄다. 이 센터에서는 협력회사 직원도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대교육장(150명 수용 가능)과 소교육장(20명) 3개소를 비롯한 5개의 이론 교육장에서는 법정 안전교육을 비롯해 사고 사례, 관리감독자 리더십, 위험성 평가 교육 등 안전보건과 관련한 57개 과정의 안전교육이 시행된다.

특히 센터의 핵심시설인 실습 교육장에서는 생산 현장과 같은 형태의 장비와 구조물을 축소해 구현했으며 모두 5개소로 구성됐다. 고층 작업 공간, 크레인 작업 공간, 기계·전기설비 작업 공간, 밀폐 공간, 고소차, 지게차가 들어섰다. 총 20개 과정의 교육이 진행된다.
내년에는 도장(塗裝, 부식을 막기 위해 도료를 바름)·블라스팅(제품 표면 가공) 작업 실습 교육장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 체험교육장에서는 떨어짐, 사다리 넘어짐, 부딪힘 등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체험설비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체험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현대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한영석 사장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전문적인 안전 교육과 함께 현장 맞춤형 실습이 병행돼야 한다.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안전한 일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노사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사업무를 전담하던 조직인 노사 부문을 5일 폐지하기로 했다. 향후 임단협 교섭과 노사협의회 등 최소한의 기능만 경영지원 조직에서 수행하고 관련 인원도 33명에서 6명으로 축소한다. 한 사장이 노조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취한 조처로 알려졌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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