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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만 러시…이러다 ‘동부산쇼핑단지’ 될라

오시리아단지 이케아 12일 착공, 롯데아울렛 등 상가사업만 속도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12-03 19:19:04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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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파크 관광시설 지지부진에
- 다른 사업자들은 서두르지 않아
- 도시공, 손 뗄까봐 독촉도 못해

동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스웨덴 가구유통기업 이케아의 착공식이 열리는 등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 ‘관광단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 위주로 사업 속도가 빨라 관광단지보다는 ‘쇼핑단지’ 조성 사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오시리아관광단지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구역에 들어설 예정인 가구유통기업 이케아의 착공식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케아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4만361㎡ 규모로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부지에 들어선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처음 들어서는 지점이다. 2020년 2월께 공사를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다. 총면적 9만150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오시리아관광단지를 구성하는 34개 구역 중 공사가 끝난 곳은 8곳이다. 이 중 4곳은 쇼핑몰 등 상가 시설에 집중돼 있다. 

상가 시설 12곳 중에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복합쇼핑몰 1·2) 등 4곳이 공사를 마쳤고 2곳은 부분 완료됐다. 또 2곳은 공사가 진행 중이고 2곳은 공사를 시작하기 전이다. 나머지 1곳은 공모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1곳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숙박시설(10곳) 중에서는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 콘도 등 2곳의 공사가 끝났고 1곳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3곳은 착공 전이다. 또 1곳은 부지조성 공사, 3곳은 공모가 진행 중인 상태다. 

운동·오락시설은 골프장만 준공됐고 테마파크 레포츠센터는 부지공사를 하고 있다. 

휴양·문화시설(9곳)은 과학관만 준공됐고 4곳에 대해 공모를 진행 중이다. 2곳은 착공 전이고 1곳은 부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1곳은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쇼핑시설 외 다른 구역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테마파크 같이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상징적 시설이 없으면 수익을 내기 힘들어 사업자가 공사를 서두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애초 공모 과정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5년 안에 착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명시됐지만, 사업자에 무작정 공사 시작을 독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면 공사로서는 재공모를 해야 하는 등 부담이 생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전체 사업 부지 중 상가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하다. 내년까지 사업자 선정을 모두 마치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자를 독려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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