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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산재 제로화 목표 혁신경영…안전분야 스타트업도 키워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8-11-29 18:51:37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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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전 선정 아이디어 사업화
-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 효과
- 올해 울산 창업기업 10곳 지원
- 고용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 권리가 신장하고 우리 사회가 성숙해진 만큼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바라는 국민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공공기관은 이런 기대에 부응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결혼이주여성과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행복동행’에 참여해 강사가 된 결혼이주여성이 동포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1987년에 설립된 안전보건공단은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아 사업으로 만들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국민 공모전이 있다. ‘결혼이주여성과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행복동행’은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우수 사례다. 이는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 구사 능력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강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양성된 19명의 강사가 시범 투입된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사망 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재해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강사들로 구성된 협동조합까지 설립해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됐다.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도 국민을 참여시켜 참여와 소통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6월 시민단체, 학생, 회사원, 전문기관 등 각계를 대표하는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단을 발족했다. 혁신단이 현장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의견을 내면 공단이 이를 반영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근로자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안전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려고 ‘스타트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안전한 산업환경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수 있어서다. 공단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18 안전 신기술 스타트업 기업 공모전’을 열어 10개 기업을 발굴하고 총 3000만 원의 육성 자금을 지원했다. 공모전에서 발굴한 기업의 제품을 소개할 장을 마련하고,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려고 지난 6월부터는 울산, 경기, 여수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안전 신기술 수요-공급 기업 매칭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국제 안전보건 전시회’에서 안전 신기술 스타트업 존을 운영했다. 그 결과 1만7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423건의 일반상담과 50여 건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공단은 또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스타트업 기업에 이전하고, 안전인증제도와 관련된 기술컨설팅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스타트업 육성계획 수행 결과를 분석하고 부족했던 점을 찾아내 내년도 계획 수립 때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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