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모바일 앱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수많은 ‘핀테크’(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 업체가 각종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쏟아내면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앱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28일 내년 초를 목표로 기존 앱인 ‘부산은행 굿뱅크’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모바일뱅킹에는 다양한 인증(로그인) 수단을 적용해 간편비밀번호(PIN), 패턴, Face-ID(얼굴 인식)가 추가된다. 부산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 앱인 ‘썸뱅크’와 연계해 모바일뱅킹에서 썸뱅크 계좌 조회는 물론 썸뱅크 앱 호출 없이 썸패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8일 ‘NH스마트뱅킹’을 농협은행의 다른 앱과 통합해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름은 기존 앱에 ‘ONE UP’을 추가한 ‘NH스마트뱅킹 ONE UP’이다. 이 앱은 NH스마트뱅킹 NH금융상품마켓 퇴직연금 NH스마트인증 간편뱅킹 등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메인 화면을 간결화해 쉽고 빠르게 계좌 조회·이체를 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준다. 이 외에도 대화형 NH채팅로봇 서비스와 SNS 대화 중 빠른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NH키보드뱅킹과 모바일OTP 서비스 등이 추가된다.
우리은행도 내년 3월을 목표로 기존 앱 ‘위비뱅크’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채널의 특화를 위해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구성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커지는 기대치와 눈높이에 맞춰 금융권 최고 수준의 모바일뱅킹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재단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