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9일차, 엄마들이 제일 괴로워하는 입덧이 시작되는 시기예요.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조금씩 자주 드세요.”

LG유플러스는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를 위해 임신과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맘스다이어리’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맘스다이어리는 출산 예정일 280일 전부터 출산 후 720일까지 1000일 동안 일차 수에 따라 아이의 발달사항, 유의 사항, 산후조리법 정보를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엄마들을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인 맘스다이어리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 제공

맘스다이어리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서 제공되며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모든 AI스피커와 ‘U+tv’(IPTV) 셋톱박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U+우리집AI 서비스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고객은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클로바 앱에서 출생예정일 또는 생일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클로바, 맘스다이어리 시작해줘”나 “클로바, 맘스에서 내일 육아정보 알려줘”라고 말하면 “373일차, 입술과 입술을 마주치면서 내는 발음이 가능해요. 맘마 빠빠 엄마 등 몇 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어요”와 같은 육아정보를 들려준다.

맘스다이어리에서 제공하는 육아 정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육아 관련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맘스’(대표이사 임민상)와의 제휴를 통해 확보한 양질의 콘텐츠다. 해당 포털에서 2005년부터 13년간 100만 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활용하며 검증됐다. LG유플러스 김주영 AI서비스3팀장은 “육아 서비스에 대한 U+우리집AI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맘스다이어리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